노션과 마크다운의 관계
노션(Notion)은 블록 기반 에디터지만, 내부적으로 마크다운 문법을 단축 입력으로 받아들입니다. 즉 마크다운을 알면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빠르게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입력 단축 문법
줄 맨 앞에 다음을 입력하고 스페이스를 누르면 즉시 해당 블록으로 바뀝니다.
#+ 스페이스 → 제목 1 (##,###도 동일)-또는*+ 스페이스 → 글머리 기호 목록1.+ 스페이스 → 번호 목록[]+ 스페이스 → 체크박스(할 일)>+ 스페이스 → 토글 목록"(큰따옴표) + 스페이스 → 인용```→ 코드 블록
자주 혼동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. 노션에서 >는 인용이 아니라 토글(접기) 목록을 만들고, 인용 블록은 큰따옴표 "로 시작합니다. 표준 마크다운에서 >가 인용인 것과 다르므로 주의하세요.
문장 안에서는 **굵게**, *기울임*, `코드`, ~~취소선~~이 입력과 동시에 변환됩니다.
제목은 세 단계까지
노션의 제목 블록은 H1·H2·H3 세 단계뿐입니다. 표준 마크다운의 ####(H4) 이하는 별도 제목 블록으로 변환되지 않으니, 문서 구조를 세 단계 안에서 설계하는 편이 좋습니다.
슬래시(/) 명령으로 보완하기
마크다운 단축 입력 외에, 빈 줄에서 /를 누르면 삽입 가능한 블록 목록이 뜹니다. /code, /quote, /todo, /table처럼 영어 키워드 일부만 입력해도 원하는 블록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. 마크다운 문법이 기억나지 않을 때 보완 수단으로 유용합니다.
마크다운 파일 가져오기
기존 .md 파일이 있다면 노션 사이드바의 가져오기(Import) → Markdown으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. 파일 하나가 노션 페이지 하나로 변환됩니다. 다른 도구에서 쓰던 문서를 노션으로 이전할 때 활용하세요.
마크다운 붙여넣기
다른 곳에서 작성한 마크다운 텍스트를 복사해 노션에 붙여넣으면, 노션이 자동으로 블록으로 변환해줍니다. 외부 에디터에서 초안을 쓰고 노션으로 옮길 때 매우 편리합니다. 이지 마크다운 같은 전용 에디터에서 글을 다듬은 뒤 노션에 붙여넣는 워크플로우를 추천합니다.
노션에서 마크다운으로 내보내기
페이지 우측 상단 메뉴에서 Export를 선택하고 형식을 Markdown & CSV로 지정하면, 노션 문서를 .md 파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. 블로그 이전이나 백업, 버전 관리에 활용하세요.
주의할 점
노션의 일부 고급 블록(데이터베이스, 임베드, 컬럼 레이아웃 등)은 표준 마크다운으로 완벽히 표현되지 않습니다. 내보내기 후에는 표나 이미지 경로가 의도대로 나왔는지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정리
노션을 쓰면서 마크다운 단축 입력에 익숙해지면 작성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. 마크다운은 노션을 포함한 거의 모든 글쓰기 도구의 공통 언어이므로, 한 번 익혀두면 어디서든 통합니다.